? 참는 세대와 표현하는 세대 · 이미영 지음
"요즘 애들은 너무 약해." "어른들은 왜 자꾸 참으라고만 할까."
우리는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언어를 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쪽은 수십 년을 버텨온 사람이고, 다른 한쪽은 이제 막 세상에 뛰어든 사람입니다. 그런데 두 세대의 말은 번번이 엇갈립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렸는지를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이 왜 상처받고, 왜 외로워졌는지를 함께 바라보는 이야기입니다."
부모는 사랑으로 말했지만 자식은 간섭으로 들었고, 자식은 솔직하게 표현했지만 부모는 버릇없다고 느꼈습니다. 직장에서는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다"는 말과 "왜 참아야 하죠?"라는 물음이 날마다 부딪힙니다. 카톡 답장 하나에도, 회식 자리 하나에도 서로 다른 세계가 충돌합니다.
이 책은 그 충돌의 원인을 세대의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대신 조용히 묻습니다. "혹시 내가 그 사람의 세상을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건 아닐까?" 그 질문에서 이 책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