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말이야…"
그 말 속에는 자랑이 아니라, 그리움이 숨어 있었습니다.
자판기 커피 한잔에도 웃음이 있었고,
공중전화 한 통에도 설렘이 있었으며,
골목길에는 해 질 때까지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라떼 한잔, 추억 한 모금》은 그 시절을 함께 살아온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따뜻한 편지입니다.
백 원짜리 동전 하나로 뽑아 마시던 자판기 커피, 떨리는 손으로 다이얼을 돌리던 공중전화, 난로 위에서 데워지던 은색 양은 도시락, 이불 속에서 몰래 듣던 심야 라디오, 끝내 전하지 못한 첫사랑의 편지, 기름때 묻은 아버지의 작업복, 된장찌개 냄새 가득하던 어머니의 부엌, 그리고 자신을 태워 가족을 데우던 연탄불까지 ?
이 책의 열 가지 풍경은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랑받았고, 어떻게 사랑했으며, 무엇이 우리를 오늘까지 살게 했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자판기 커피가 그리운 것이 아닙니다.
함께 커피를 마시던 사람이 그리운 것입니다.
결국 그리운 건, 사람입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잊고 지냈던 얼굴 하나가 떠오르고, 어느 페이지에서는 웃음이, 어느 페이지에서는 눈물이 날 것입니다. 그리고 책장을 덮을 무렵, 문득 누군가에게 전화 한 통 걸고 싶어질 것입니다.
힘들었지만 따뜻했고, 가난했지만 정이 넘쳤던 그 시절.
오늘,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추억 한 모금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중년 세대에게는 가슴 뭉클한 추억 여행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님의 청춘을 이해하는 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을 더 따뜻하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추억을 꺼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