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작은 노란 우산 하나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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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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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비오는 날, 함께 웃었던 기억
이미영
?저자 본인은 구매불가
6,000원
6,000원
분야
로맨스
소설 일반
희곡/시나리오
SF
용도
ISBN 출판 판매용
출판형태
전자책
파일크기
PDF2.18 MB
출판사
부크크
연령제한
전연령
ISBN
9791112214980
출판일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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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비 오는 날, 작은 노란 우산 하나가 다가왔다.
"같이 가자."
그 한마디가, 한 소년의 세상을 바꾸었다.
어릴 적 어머니를 잃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열일곱 살 소년 강우진. 그는 말수가 적고, 늘 혼자였으며, 비 오는 날을 싫어했다. 비는 자꾸만 그날의 기억을 데리고 왔으니까.
그런 그의 옆자리에 어느 비 오는 날, 서울에서 전학 온 소녀 윤서연이 앉는다. 항상 작은 노란 우산을 들고 다니는 아이. 비에도 냄새가 있다고 말하는 아이. 이름을 몰라서 잡초라고 부를 뿐, 세상에 잡초는 없다고 말하는 아이.
노란 우산 아래에서 두 사람은 함께 걷는 법을 배운다. 저수지 정자에서 소나기를 피하며 "행복했던 날을 잊지 말자"는 약속을 하고, 된장국과 국밥이 끓는 순덕 할머니의 부엌에서 가족이라는 온기를 나눈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듯 찾아온 이별 앞에서, 소년은 깨닫는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비가 그치면 접는 거다.
하지만 우산이 있었던 건 잊지 않잖아."
《우산》은 황순원의 《소나기》를 떠올리게 하는 서정적 감성 위에, 사랑과 가족, 상실과 위로, 그리고 성장을 담아낸 따뜻한 순수소설이다. 첫사랑의 설렘으로 시작하지만, 책장을 덮을 때 독자의 가슴에 남는 것은 더 깊은 깨달음이다.
인생에는 우산으로도 막을 수 없는 비가 내린다. 외로움의 비, 그리움의 비, 상실의 비. 하지만 사람은 혼자 비를 맞으며 살지 않는다. 누군가가 우산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의 우산이 된다.
빗소리가 들리는 날,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펼치기 좋은 책. 첫사랑을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는 가슴 시린 그리움을, 지금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선물할 것이다.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먼 길을 떠난다.
하지만 행복은 늘 곁에 있었다.
비 오는 날, 말없이 내어준 우산처럼.